[앵커멘트]
레미콘 차량이 미끌어지면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남한강에서는
어선이 뒤집히면서
낚시를 하던 2명이 실종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신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겨진 승용차 위로
시뻘건 화염이 치솟습니다.
소화기를 뿌려보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현장음]
"안돼, 안돼, 안돼… 사람 나왔어요?"
오늘 오전 9시 쯤 서울 흑석동에서
레미콘 차량이 앞서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4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3살 오 모씨 등
두 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김성민 / 목격자]
"앞에 차는 사람이 얼른 내렸는데, 중간차만
사람이 못내렸죠. 저희가 소화기 가져와서 불을 껐는데
계속 기름이 나오니까.."
경찰은 레미콘 차량의 브레이크가 고장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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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1시 쯤 남한강 여주보에서
30대 남녀 4명을 태운 보트가 뒤집혀 34살 박모 씨 등
2명이 실종됐습니다.
함께 타고 있던 34살 이모 씨 등 2명은
보 난간에 매달려 있다 출동한 소방대원에
구조됐습니다.
전복 사고는 낚싯배가 모터 고장으로
급류에 휘말리면서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여주보와 이포보 일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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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LG화학 청주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부상자 가운데 38살 하모 씨 등 두 명이
어제와 오늘 잇따라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폭발 사고 사망자는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나머지 부상자 8명은
지금도 화상 전문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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