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애플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여덟 개 기종을
미국에서 팔지 못하게 해 달라고
미국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S 쓰리를 포함한
최신 기종은 포함되지 않아
당장의 큰 타격은 없다고 합니다.
삼성은 이제부턴
애플을 적극적으로 반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특허 침해 소송 배심원 평결에서 이긴 애플이
후속 조치에 나섰습니다.
갤럭시S II 등
미국에서 많이 팔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8종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겁니다.
삼성이 미국 법원에 제출한 기록을 보면
이 제품들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우리 돈 1조 5천억 원에 달합니다.
애플은 그러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 III나 노트는 가처분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당장 삼성전자의 매출이나
수익에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입니다.
[녹취; 사샤 시건 / 모바일 기기 전문가]
"삼성의 최고급 제품들은 이번 소송에서
빠졌습니다. 그러나 (최종 판결에서)
삼성의 특허침해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애플은
손해 배상액의 3배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애플의 공세에 적극 대응할 뜻을
밝혔습니다.
나아가 근본적으로
배심원단 평결의 오류를 공략해
법원의 최종 판결에서 이기는데
총력을 쏟을 계획입니다.
이번 가처분 신청 사건에 대한
법원 심리는 다음 달 20일 열립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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