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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글로벌 증시 동반 폭락…국내 영향 관심

2012-06-02 00:00 경제,국제

[앵커멘트]

뉴욕과 유럽 증시가 급락세로 마감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 국내 금융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실업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는
미국 노동부 발표로 뉴욕증시가 급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2% 급락했고,
나스닥지수는 2.8%나 하락했습니다.

지난 달 미국 취업자 증가수가 7만 명에도 미치지 못해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은데다
실업률은 8.2%로,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입니다.

유럽증시도 독일이 3.4%나 폭락했고
프랑스는 2.2% 하락했습니다.

유럽 재정위기가 확대되고 있는데다
중국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50.4로 나타나
6개월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그리스의 신용등급 상한선을 ‘B1’에서 ‘Caa2’로
네 단계나 하향 조정했습니다.

그리스가 유로존을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진데 따른 조칩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전화인터뷰 : 김학균 /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외국인 매도세를 받아낼 수 있는 투자주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증시도 약세가 조금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침체와 유럽재정위기 등
악재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한
금융시장은 불안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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