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은둔의 왕국'이라는 북한이 알고보면 태블릿PC도 제작하고
최근에는 무선 인터넷망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름대로 IT 강국이라고 합니다.
박창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태블릿 PC의 기능을 이리저리 시험해 보는 손길.
시중에서 팔리는 여느 제품과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이 제품은 북한이 자체 제작 생산했다고 주장하는
태블릿 PC '아침'입니다.
우리 회사에서는 컴퓨터 생산을 국산화하라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지시를 관철하기 위해
우리식의 최신형 판형 컴퓨터를 개발하기 위한"
정부 당국자는 "중국 제품을 단순 수입하는 게 아니라
부품을 구해 직접 조립 생산하고 있다"며
"일정 이상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정은과 함께 유치원을 시찰하는 이설주.
검은색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
기존엔 이 스마트폰으로 통화만 할 뿐
무선 인터넷 서비스는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엔 와이파이망이 깔려
자료를 다운받고 뉴스 검색도 할 수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에는 핸드폰으로 노동신문을 볼 수 있는 서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미국 애플 노트북을 이용해 발표도 하고
김정은은 자체 생산했다는 LCD TV를 선물하기도 합니다.
폐쇄 사회 북한의 색다른 단면입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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