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좀 잊을만하면 도지는
일본의 독도병,
정말 몹쓸 고질병입니다.
독도를
'울릉군 독도'라고 한
구글의 지도 서비스에 대해
일본 정부가 여러번
이의를 제기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우신 기잡니다.
[리포트]
주당 이용자수가 10억 명이 넘는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자인 구글이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입니다.
독도를 '울릉군' 독도라는 영문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표기에 대해 일본 정부가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구글 서비스 이용자들이
독도가 한국령일 것 같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일본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내용의 문서를
각료회의에 제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어
"구글 측에 일본의 입장을 반영한 표기로 고쳐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은 또 지난 3.1절에 실린
뉴욕타임스 광고에 대해서도
신문사 측에 항의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광고는 성조기와 하와이,
인도네시아 국기와 발리가 선으로 연결된 가운데
태극기와 독도를 연결시키도록 한 퀴즈 형식으로,
독도는 아름다운 동해에 있는 섬이라며
관광 오라는 문구가 실려 있습니다.
한국의 한 민간기업이 실은 이 광고에 대해
일본 총영사관이 뉴욕타임스 측에 항의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전했습니다.
신문은 뉴욕타임스가
오해의 소지가 있는 광고는 앞으로
싣지 않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한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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