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국에서도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허리케인 아이작이
뉴올리언스를 강타하면서
침수와 정전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대피에 나선 사람들이
거센 비바람 때문에 제대로 앞으로
걷지도 못합니다.
사납게 몰아치는 파도는 해안을
삼켜버릴 기셉니다.
[PIP 녹취 ; 데이빗 매팅리 CNN 기자]
"마치 폭풍이 강하게 저를 공격하는 듯한
느낌이에요. 빗줄기가 강해 따가울 정도입니다."
허리케인 아이작이 강타한
미국 뉴올리언스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가옥 침수가 잇달으면서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70만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여기에 원유 생산까지
차질을 빚으면서 우리 돈 2조 8천억 원에
이르는 경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다행히 7년 전 18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카트리나 때처럼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미치 랜드루 / 뉴올리언스 시장]
"아직 경계를 늦출 때가 아닙니다.
무조건 조용히 기다리십시오.
안전한 곳에 머무시길 바랍니다."
아이작은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됐습니다.
그러나 내륙으로 천천히 움직이면서
500mm가 넘는 많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때문에 미국 재난당국은
상황을 주시하면서 피해가 늘어나는 것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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