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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디아블로3 ‘환호성’이 ‘원성’으로…접속장애에 불만 폭발

2012-05-25 00:00 경제

[앵커멘트]
열흘 전에는 디아블로 3라는
온 라인 게임을 사기 위해
밤을 새웠지만

그 동안
마니아들의 환호는
원성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김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출시 열흘만에 전세계에서 600만개 이상 팔리며
네티즌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디아블로3.

하지만 '인기 폭발'이란 수식어는
순식간에 '불만 폭발'로 바뀌었습니다.

온라인 게임인만큼 서버접속이 필순데,
접속 한번에 몇 시간을 기다리거나
게임 도중 서버에서 튕겨지기 때문입니다.

[INT: 디아블로3 사용자]
"PC방에 다 디아블로 하고 있으면 접속이 딱 멈추잖아요?
그러면 다 멈추고 욕하고 그럴 때도 있고요."

사용자들이 더 화나는 건
게임 업체의 무책임한 태도입니다.

홈페이지에 기다려달라는 글만 올렸을 뿐
고객센터도 몇시간째 불통.

"현재 문의량이 많아 상담원 연결이 어렵습니다.
웹사이트와 고객지원페이지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참다못한 사용자들이
게임 환불을 요구하고 있지만
업체 측은 약관을 근거로 버티고 있습니다.

게임 겉포장을 뜯는 순간
환불이 안 된다는 게 업체의 환불 정책.

하지만 사용자들은 뜯어서 실행을 해봐야
접속장애같은 문제를 알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까지 나서 해당 약관의 불공정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노숙까지 하며 기다리던 팬들이
이젠 환불 서명운동을 벌이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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