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온라인 상에서는
국민연금을 폐지하자는
서명운동이 시작됐는데요,
일주일만에 서명자가 5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그 만큼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연금을 폐지하고,
지금까지 낸 연금에
이자를 더해 돌려달라는
온라인 서명입니다.
한국납세자연맹이 주도하는
이 온라인 서명에 참여한 시민들은
일주일 만에
5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납세자연맹은
조만간 서명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서명운동은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기초노령연금을 국민연금에서 충당하겠다고
밝힌데서 시작됐습니다.
납세자 연맹은
국민연금에서 기초노령연금까지 충당한다면
국민연금을 낸 사람과 내지 않은 사람 사이의
차이가
없다며 아예 국민연금을 폐지하자는 겁니다.
국민연금은 2060년이면
고갈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고갈시기는 더 앞당겨 질 수 있습니다.
결국 연금 납부액은 증액될 수 밖에 없고
노령화 시대에 미래세대의 부담은
커진다는 우려가 확산되는 상황.
국민연금 폐지 서명운동이
실제 연금제도 폐지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국민연금과 복지체제에 대한 불신 논란은
확대될 전망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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