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기업마다 올 한해를 마감하는
종무식이 많을텐데요.
다과회나 회식 같은 전형적인 종무식 대신
코미디 공연,
봉사활동 등 재미있고 보람있는 행사로
한해를 마무리 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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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각자가 준비해온 개그를 선보이며 코미디 경연을 벌입니다.
경연이 끝난 뒤 전문 개그맨들의 심사가 이어지고,
올 일년 고생한 직원에 대한 포상 행사는 영화상 시상식을 연상케 합니다.
한 식품 기업의 종무식 모습인데 '코미디 종무식'라는 이색 컨셉트로 유쾌하게 진행됐습니다.
[인터뷰]유재면 웅진식품 대표
"참여도 좋고 직원들도 활력소도 생기고 이런 이벤트가 좋습니다."
기업들의 종무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딱딱하고 형식적인 대신 노래 대회, 봉사 활동 등 의미 있고 함께 할 수 있는 '참여형 종무식'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쇼핑몰은 각자 가장 고마웠던 팀에게 준비한 선물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드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웃과의 나눔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종무식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 의류 업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하는 종무 행사를 진행했는데 직원들의 호응이 좋았습니다.
[인터뷰]유정은 코오롱 FnC 대리
"12월이 되면서 한해를 어떻게 마무리할 까 고민이 많았는데요. 이렇게 회사에서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줘 참여하게 됐습니다."
기업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종무식.
직원 화합도 도모하고 사회에도 도움이 되는 참여형 종무식이 기업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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