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북한 김정은 제1비서의 아내 리설주가
새해 첫 공개활동에서
살이 많이 빠진듯한 모습으로 등장해
이미 출산을 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새해 첫날인 어제 오전 0시.
김정은 리설주 부부가
모란봉악단의 신년 경축 공연을
관람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던
리설주가 붉은색과 검은색 체크무늬 투피스
정장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지난달 17일 금수산태양궁전 개관식 때
검은색 상복을 입은 모습입니다.
얼굴이 많이 붓고 배도 많이 나와 출산이
임박해 보였던 것과는 상당히 살이
빠진듯한 모습니다.
지난해 7월 새로 창단한 모란봉악단
시범공연 관람을 시작으로
전격 등장했던 리설주는 이후 김정은을 따라 다니며
왕성한 행보를 보였지만
지난 9월 8일 이후 북한 매체에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50여일만인 지난 10월 29일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창립 60돌 기념공연에
다시 등장한 리설주는 실내인데도
혼자 베이지 색 롱코트를 입고
있어 임신설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정보 당국은 리설주가 이번에
입은 양장은 항아리형으로
배가 나온 모습을 어느 정도 가릴 수 있어
출산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채널 A 뉴스 이상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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