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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정확도 97% 인식기술 개발…생체정보 위조 “꿈 깨”

2012-03-29 00:00 문화,문화

[앵커멘트]
지문은 물론,
눈동자로 사람을 가려내는 첨단 기술,

이젠 영화에나 나오는 게 아닙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생체 인식 기술,
문제는 신체 정보를 위조하는 경운데요.

이를 막기 위해 이런 연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영혜 기잡니다.


[리포트]
결혼을 앞두고 약혼자가 사라집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그녀가 가짜였다는 겁니다.

최근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화차’에는
한 사람의 이름과 나이를 훔쳐
살아가는 살인마가 등장합니다.

이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생체 정보는 지문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방식의 지문 위조 앞에서
보안은 생각보다 허술합니다.

그런데 최근 정확도가 97%인
새로운 지문인식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손가락을 직접 대지 않아도,
지문 모양을 3차원으로 읽어내기 때문에
속이기가 어렵습니다.

얼굴도 생체 정보로 활용합니다.

얼굴 모양을 직접 인식하기도 하고
의도적으로 가린 얼굴을 가려내기도 합니다.

[스탠드업]
“제가 직접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현금을 인출해보겠습니다.
현금 대신 카드만 되돌아나왔습니다.“

10억 명 중에서 2명 정도만 유사하다는 홍채.

위조하기가 가장 어렵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2~3m 떨어진 곳에서
홍채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면
얼굴과 홍채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재희/연세대학교 생체인식연구센터장]
“지문이나 얼굴인식 기술은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더 널리 쓰일 수 있는 기술인데, 도용해서 쓰는 범죄를 막기 위해서 연구가 더 필요합니다.”

생체 정보 위조 수법이 정교화하면서,
범죄를 막기 위한 첨단의 기술 개발도
한창입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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