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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전대 돈봉투 수사 급물살…박희태 의장 18일 귀국예정

2012-01-16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휩싸인
박희태 국회의장이 이번 주 귀국합니다.

검찰은
박 의장은 물론 측근들의 줄소환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배혜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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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휩싸인 박희태 국회의장이 모레
귀국합니다.

검찰은 박 의장이 모든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할 경우
박 의장에 대한 직접 조사도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 의장 측근들은 이미 줄줄이 수사선상에
오르고 있습니다.

고명진 전 비서관과 조정만 정책수석비서관에 이어,
전당대회 캠프 회계책임자였던
여직원 함모 씨도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검찰은 현재 박 의장을 수행 중인 함 씨가 귀국하는대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조 수석은 가족을 통해
자신이 이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 조정만 수석 가족]
"우리는 저런 일 없었고, 나도 모르는 일이고, 그랬는데 어느 날 언론에서 그러니까 당신이 가서 물어봤대요, 어르신한테 의장님한테 가서 물어보니까. 그러니까 우린 아닐꺼다."

돈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안병용 한나라당 당협위원장은
오늘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당시 전당대회 관련 문건을
모두 파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안병용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
"공천을 앞두고 친이 친박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조직 보호 차원에서 (문건을) 없앴습니다."

속도를 더하는 검찰 수사와 박 의장의 귀국.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의 실체가 파헤쳐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배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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