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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동해안도 서해안도 백사장 사라진다…해안침식 심각

2012-10-1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동해바다 하면
넓게 펼쳐진
하얀 백사장이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점점 심각해지는
해안침식 현상으로
해변 백사장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강원일보 최성식기자입니다.


[리포트]
1km가 넘는 모래밭에 대형 모래주머니가
쌓여 있습니다.

백사장이 깎여나가는 걸 막기 위해
쌓아놓은 겁니다.

폭이 40m에 달하던 백사장은 맥없이 쓸려나갔고
해변에는 거대한 모래 절벽이 생겼습니다.

인근의 또다른 해변입니다.

[스탠드업 : 최성식 기자]
해안 침식으로 콘크리트 옹벽이 무너지고
해안가 배후부지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마을 앞 백사장이 파여나가면서
지난 겨울에는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를 넘어 민가까지 들이쳤습니다.

고운 모래를 자랑하던 백사장은
콘크리트 구조물로 채워졌습니다.

[인터뷰 : 김인호 강원대 해양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
"해안침식이 동해안에서는
심각하게 가중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침식방지를 좀 더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
예산의 집중투자가 필요합니다."

해안침식으로 재해발생이 우려되는
해변 26곳 중에서
무려 18곳이 강원도 동해안에 몰려 있습니다.

[인터뷰 : 국토해양부 관계자]
"저희도 동해안 침식이 심각하다는 것은 알고...
작년부터 국가사업을
전체적으로 늘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2014년까지 연안정비 사업이 예정됐던
13개 해변 중
공사가 마무리된 곳은
4곳에 불과합니다.

강원일보 최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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