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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경찰 “국정원 여직원 ‘文 비방 댓글’ 단서 못 찾아”

2012-12-16 00:00 정치

[앵커멘트]

국가정보원 여직원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국정원 여직원의
컴퓨터를 분석한 결과
비방 댓글의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노은지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조금 전
국정원 여직원 김 모씨의
컴퓨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수서경찰서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디지털증거분석팀으로부터
분석 내용을 넘겨받은 결과
김 씨가 비방 댓글을 단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삭제된 파일까지
모두 복원해봤지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비방 댓글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경찰은 지난 금요일
김 씨가 임의로 제출한 데스크탑 컴퓨터와
노트북컴퓨터 등
2대의 컴퓨터를 분석해왔는데요,

길게 잡으면 일주일쯤 걸릴 것 같다는
당초 예상과 달리
서울경찰청과 경찰청 인력까지
지원받으면서 좀 더 일찍 결론이 나왔습니다.

김 씨도 어제 오후
경찰에 자진 출석해 5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댓글을 달지 않았는데
조사를 받게 된 상황이 너무 억울하다고 말한 김 씨는
경찰에서도 모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김 씨가 휴대전화 제출 요구는
거부한 바 있어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습니다.

민주당은
국정원 직원은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됐는데,
해당 직원은 2G폰을 쓰는지 스마트폰을 쓰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답변을 거부했다며
여전히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 오전 9시 공식브리핑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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