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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여야 비례대표 1번에 듣는다

2012-03-23 00:00 정치

[앵커멘트]
법에 명시되지 않았는데도
원내 1, 2당의 비례 대표 1번은 모두 여성입니다.

안철수 교수 같은 사람도
2번을 제의받았단 말이 나돌 정돕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정치와 무관한 여성에게 1번을 배정했습니다.

전혀 다른 길을 걸어온 두 당의 여성 1번들을
정호윤, 정영빈 기자가 각각 만났습니다.




[리포트]
[스탠드업]
"4월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 공천을 받은 여성과학자 민병주 후보를 국립 과천과학관에서 만났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인터뷰 : 민병주 새누리당 후보]
"공천 결과를 인터넷 보고 알았다. 그 전에 연락 받은 것은 없었다"

여성과학자로 30년 외길을 걷다 새로운 도전을 앞둔 민병주 후보.

[인터뷰 : 민병주 후보]
"둘째 딸이 엄마 그런 거 왜 했어 하더라고요. 아이들은 엄마가 바빠지면 같이 있어 줄 수가 없으니까"

비례대표 1번을 받은 소감은 어떨까.

[인터뷰 : 민병주 후보 / 질문CG1]
"이공계와 여성을 우대하겠다는 당의 확실한 상징이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에 대해 아내로서 60점 엄마로는 70점,
과학자로선 80점을 준 민 후보.

정치인으로선 조금 더 욕심을 내봅니다.

[인터뷰 : 민병주 / 질문 CG2 ]
"지금까지 해왔던 것 보다는 조금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정치도 연구하듯이 많이 배우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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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전태일 열사의 분신을 계기로
16살 때 노동운동에 뛰어들어 40년 넘게 외길을 걷다
민주당 비례대표 1번이 된 전순옥 참여성노동복지터 대표.

청계천 전태일 다리 위를 함께 걸으며
정치에 뛰어든 소감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저보다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1번을 받게 된 것에 대해서 어깨가 무겁습니다."

노동자들의 대변자가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 가장 어렵게 살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과 일해왔고 그분들의 삶을 함께 가져가는 연장선상에서 하려고 합니다"

늘 따라다니는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이란 호칭은
부담스럽지 않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이 시대에서 주어진 역할 속에서 전태일 동생으로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가장 소외받고 어렵게 살아온 사람들, 그 사람들의 머릿 속에 남는 그런 전순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채널A 뉴스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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