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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답 없는 안철수, 답답한 문재인…‘문철수’ 가능할까

2012-11-27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요즘 문재인 캠프에서 많이 나오는 말 중에 '문철수'란 말이 있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는 사퇴했지만
지금 문재인 후보에게 가장 절실한 건
바로 안 전 후보의 도움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안 후보는 민주당 입당은 물론
문재인 캠프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문 후보와 안 전 후보의 '화학적 결합',
말처럼 그리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이원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 유세에서부터
안철수 전 후보와 동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전 후보의 지원을 얻어야 승리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인터뷰: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안 후보가 이루고자 했던 새정치의 꿈,
제가 앞장서서 또 안 후보와 함께 이뤄내겠습니다.”

하지만 사퇴 선언 이후 은둔하고 있는 안 후보는
아직까지 어떤 응답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정권교체에 기여하겠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지만
그렇다고 문 후보 선대위에 참여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안 전 후보 주변의 관측입니다.

문 후보 측의 공동선대위 구성 제안에도
안 전 후보 측은 아직까지 답이 없습니다.

[전화인터뷰: 송호창/전 안철수 캠프 공동선대본부장]
"아직은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는 상태입니다"

안 전 후보와의 화학적 결합이 미완으로 남으면서
안 전 후보 지지층 가운데 상당수는 지지를 유보하고 있습니다.

문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절반 정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안 전 후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안철수를 안은 문재인, 이른바 '문철수'가 가능할지 결정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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