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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화천 산천어 축제 ‘손맛 짜릿’…맨손 강태공 신났다

2013-01-06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강추위 속에서도
강원도 화천에는 산천어 축제가 한창입니다.

세계적인 축제라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강원일보 장현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에 나선 관광객들이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차가운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요리조리 고기를 몰아 재빨리 잡아올리고 환호성을 지릅니다.

두손 가득 느껴지는 묵직한 손맛에 매서운 추위도 잊었습니다.

[인터뷰 :이승환 장진규 / 안양시 동안구]
"생각보다 안 춥고요 친구들 위해서, 조카를 위해 열심히 잡았습니다."
"생각보다 재밌고, 겨울이라 추울 줄 알았는데,
하나도 춥지 않습니다."

영하 20도 맹추위에도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동그란 얼음 구멍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기다리자
큼지막한 산천어가 올라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낚시 삼매경에 빠집니다.

축제장에는 즐길거리도 풍성합니다.

어른들은 얼음 썰매를 타며 어린시절 추억을 되살리고,
아이들은 빙판 위를 미끄러지는 아이스카트와 봅슬레이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 김도재 김도현 / 대구시 달서구 도원동]
"추우니까, 추운데, 볼슬레이 타고 그러니까 스릴 있고
재미 있어요 내년에 다시 오고 싶어요."
"재미 있어요."

`얼음나라 투명광장'도 웅장한 모습을 선보입니다.

축제 마스코트인 얼곰이를 비롯해
12지신 동물들과 세계의 다양한 유적 등을 재현해 놓은
30여종의 얼음조각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스탠드업 :
장현정 강원일보 기자]
'눈위에서 즐기는 모든 것'을 주제로 한 2013 화천 산천어축제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됩니다.

강원일보 장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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