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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강남 성형외과’ 알고보니 무면허 시술

2012-02-06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요즘 서울 강남은
세계적인 성형 외과의 거리가 됐죠. 

하지만 강남 성형 외과라고
덜컥 믿으시면 큰 일 나겠습니다.

겉은 어엿한 병원인데,
무면허 의사에,
시술과 수술은 다 불법입니다.

채현식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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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현장음]
여기 약간 손봐주는데 60. 여기 200

아무일 없었던 듯
환자를 진료하고 있지만
최근 무면허 시술로 압수수색을 당한 곳입니다.

이 병원 의사 A 씨는
필리핀에서 국제의사면허증을 취득한 뒤
국내에 들어와 성형외과 의사 행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로 부터 시술을 받은 사람은
현재 파악된 것만 7명,

부작용뿐 아니라
일부는 정신과 치료까지 받을만큼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녹취:인근 상인]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겠지만 피부가 잘못됐겠죠
울고 싸우고 경찰오고 그랬었거든요. 한달에 한두번씩은..

취재진이 해명을 듣기 위해
찾아갔지만 원장은 다른 문으로
빠져나갔습니다.

가족이라고 자처한 한 남성은
도리어 큰소리를 칩니다.

[녹취:병원 관계자]
하든 안하든 지금 당신들 안만나겠다는데 왜그러는 거야

이 병원엔
중년 여성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드나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무면허 시술과 사기혐의 등으로
최근 이곳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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