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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동해 어획물 운반선 침몰…선원 3명 참변

2013-02-21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오늘 오전 울릉동 북동쪽 먼바다에서
선박이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우리 선원 2명 등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여) 강원일보 장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넓은 바다에서 구명 보트가 이리저리 흔들립니다.

침몰 중인 배에서 피신한 선원들이
구명보트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국적의 어획물운반선이 침몰한 것은
아침 7시4분쯤.

해경은 울릉도 북동쪽 548km 해상에서
296톤급 운반선 동해1호가 침몰했다는 신고를 받고
항공기와 경비함을 급파했습니다.

[녹취 : 선박대리점 관계자]
“동해 1호가 위성전화로 전화가 왔는데 해경에다가
구조요청을 해달라고 연락이 왔더라구요”

사고 화물선에는 한국인 선원 3명과 중국인 선원 9명 등
모두 12명이 타고 있었고
사고 당시 해역에는 높은 파도가 치고 있었습니다.

구조요청을 받고 먼저 해역에 도착한
일본 해상자위대 헬기가
이들을 구조해 일본 병원으로 옮겼지만
구조 당시 의식불명이었던
한국인 선원 2명과 중국인 1명은 숨졌습니다.

나머지 선원 9명 중 중국인 선원 1명을 제외한
8명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동해해경 관계자]
“그분들이 일단 병원으로 가셨잖아요. 그분들의 상태에 따라서
결정이 될 것 같아요. 언제쯤 오고 그런거는”

해경은 선원들이 모두 일본에 있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다.

강원일보 장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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