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설의 복싱 영웅 무하마드 알리가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올림픽 개막식에 초청된 건데요.
알리는 영국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을 만났습니다.
두 전설은 무슨 얘기를 나눴을까요
올림픽을 앞둔 런던의 다양한 모습을
정혜연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1960년 로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살아 있는 복싱 전설' 알리.
알리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파킨슨병을 앓는 아픈 몸을 이끌고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 세계인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그가 런던 올림픽 개막식에 초청받아
런던에서 영국의 축구 스타 베컴과 만났습니다.
베컴은 이번 올림픽의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어
두 사람의 만남은 화제가 됐습니다.
두 달여간 영국 전역을 누비다
나흘 전 런던에 도착한 올림픽 성화가
성화봉에서 램프로 옮겨졌습니다.
오륜 무늬가 장식된 지하철 편으로
윔블던 파크에 도착한 불꽃은
지하철 기관사 존 라이트의 손에서
조정 금메달 리스트 제임스 크랙넬에게
무사히 인계됐습니다.
올림픽 개막 하루 전날에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성화 봉송에 나섭니다.
런던의 체코하우스 앞에 특별한 조형물이
시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조형물의 정체는 푸시업하는 영국의 명물 2층 버스.
체코의 한 예술가가 올림픽 개막에 맞춰
올림픽 참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정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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