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스페셜올림픽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입니다.
오늘은 '도마의 신' 양학선이
플로어하키에 도전했는데
굴욕만 당했다고 합니다.
평창에서 박성민 기잡니다.
[리포트]
‘도마의 신’ 양학선이
요리조리 드리블을 해보지만
금세 수비에 막힙니다.
처음 잡아본 플로어하키 스틱은
낯설고 어설프기만 합니다.
수비에 방해된다고
골키퍼에게 혼나기 일쑵니다.
[인터뷰/ 양학선]
“지적장애도 있고 의사소통도 안 되는데
너무 잘한다는 느낌,
대단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NBA 최고의 블록슛왕
디켐베 무톰보.
어린 소녀의 현란한 드리블에
어쩔 줄 모릅니다.
거칠게 힘으로 맞서려다
퇴장을 당하는 수모까지.
하지만 입가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 무톰보]
“거친 농구에 익숙하다 보니 그랬던 것 같다.
그래도 여러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과,
선수들이 함께 뛸 수 있어 기뻤다.“
당초 출전 명단에 없던 나경원 조직위원장도
스페셜올림픽 정신을 함께 나눴습니다.
(스탠드업)
세계 최고의 스포츠스타들에게도
스페셜올림픽은 더블어 사는 법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스탠드업)
[무톰보/싱크]
“투게더 위 캔,
렛츠 고 스페셜올림픽“
평창에서 채널A 뉴스 박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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