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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홍명보호, 한일전 꼭 이겨야만 하는 ‘4가지’ 이유

2012-08-08 00:00 스포츠

[앵커멘트]
영원한 숙적 일본과의 3, 4위전은
우리에게 동메달 결정전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두 나라 모두 절대 질 수 없다는
배수진의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동욱 기잡니다.


[리포트]
우리 대표팀의 젊은 선수들은
동메달이 꼭 필요합니다.

일본을 이기고 동메달을 따면
병역 혜택을 받기 때문입니다.

축구 인생이 창창한 선수들에게
이겨야할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올림픽 축구 첫 4강 신화를 썼지만
숙적 일본에게 패한다면
그 의미는 퇴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수들도 일본에 지면 4강에
오른 것도 무의미하다며 일본을
이기다면 금메달을 딴 것 이상으로
기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광복절을 나흘 앞두고 열리는 경기라는 점도
선수들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한국의 올림픽대표팀간 역대 전적은
4승 4무 4패로 막상막하입니다.

하지만 일본은 99년 이후 13년 간 한국과
아홉 번 붙어 단 한번만 졌을 정도로
올림픽 대표팀만큼은 앞서있다고 자부하는 상황.

이미 결승에 올라간 일본 여자 축구는
런던에 올 때 이코노미석을 타고 왔습니다.

반면 남자 축구는 비즈니스석을 타고 와
일본 내에서도 남녀 차별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노메달에 그친다면
비난 여론이 일 것이 뻔해
일본 남자 축구는 동메달이라도 따야 합니다.

한국과 일본이 각각 무조건
이겨야 하는 이유가 있는 만큼
11일 새벽에 열릴 3, 4위전은 결승전 이상으로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 A뉴스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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