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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문재인-심상정, 새정치 실현 공동 선언…야권 ‘어깨동무’

2012-12-0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심상정 전 진보정의당 후보와
'새정치 실현 공동 선언식'을 갖고
야권 연대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가 문 후보를 지원할 명분 쌓기용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류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뷰: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정권교체가 출구입니다. 정권교체가 민주주의입니다. 정권교체가 진보이고 정의입니다"

문재인-심상정 공동선언의 핵심은
'정권교체와 새정치 실현' 그리고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정치 쇄신을 고리로 야권 연대를 이룬 뒤
정권 교체를 실현하겠다는 얘깁니다.

표면적으로는 진보 세력과의 연대지만
안철수 전 후보의 지원 유세를
빨리 끌어 내기 위한 명분 축적용이란 게
정치권의 분석입니다.

하지만 안 전 후보는 꿈쩍하지 않고 있습니다.

문 후보가 직접 안 전 후보의 사퇴 이후
전화를 걸어 지원을 요청했지만
속 시원한 대답은 듣지 못 했다는 전언입니다.

정치 쇄신을 대선 출마 명분으로 내건 만큼
문 후보가 야권 연대 그 이상의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움직일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유민영 /안 전 대선 후보 대변인(지난 6일)]
"정권교체를 위해 새 정치와 정치혁신이 필요하고
첫걸음은 정치권 먼저 기득권 내려놓는 것"

현재 안 전 대선 후보는 자택에서
내일 캠프 해단식에서 내놓을 입장을 고심 중인데
'백의 종군'이라는 기존 입장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측근들의 전언입니다.

또 문 후보 선대위 참여 대신 별도 캠프를 꾸려
외곽 지원에 나서자는 측근 일각의 의견에는
"잘 판단하겠다" 고만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선 승패의 분수령 중 하나인
대선 후보 TV 토론회를 하루 앞두고
공개석상에 나서는 안 전 대선 후보,

문 후보의 요청에 어떤 답을 내놓을 지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류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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