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일기와
유진오 선생이 직접 쓴 제헌헌법 초고가
공개됐습니다.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담은
국가지정 기록물 전시회를
채널A 제휴사인
대전일보 오정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04년부터
쓴 일기와 친필 편지부터
1960년대 새마을 운동의 흔적까지.
독립운동과 우리나라의 발전과정을 담은
귀한 기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유진오 선생이 직접 쓴 우리나라
제헌헌법 초고.
안창호 선생이
임시정부 재원 마련을 위해 미국에서 발행한
대한민국 공채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12년에 걸쳐 만들어진
우리말 최초의 대사전인
‘조선말 큰사전’의 편찬 원고도 전시됐습니다.
이번 전시에선 최근 4년 동안 지정된
국가지정기록물들이 선보입니다.
국가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되면
정부가 관리를 지원합니다.
[인터뷰: 송귀근 국가기록원장]
"민간이 소유하고 있는 기록물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앞으로 모든 국민이 민간 기록물도 소중히 간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우리 근현대사의 소중한 기록을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올 연말까지 열립니다.
대전일보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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