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열린 프로 축구 FA컵 결승에서
포항이 이겨서,
4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박성호 선수가
연장 종료 직전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박민우 기잡니다.
[리포트]
치열했던 승부가
연장 종료 1분을 남기고 갈립니다.
유창현의 프리킥을
박성호가 뛰어올라 극적인 결승골로 연결.
마치 2002 한일월드컵
안정환의 골든골을 보는 듯 했습니다.
190센티미터의 장신 공격수 박성호가
포항에 4년 만에 FA 우승컵을 안겼습니다.
[인터뷰 : 박성호 / 포항 스틸러스]
"컨디션이 오늘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마지막에 세트플레이에서 제발…이라면서 기다렸던 것이 결승골이 돼서 너무 기쁩니다."
넉 점차로 뒤진 4쿼터.
SK 가드 김선형이 추격포를 터뜨립니다.
곧바로 박상오의 석점포를 어시스트하면서
SK가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2년차 에이스' 김선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문태영의 공을 가로채
멋진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SK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전주에선 홈팀 KCC가 KT를 누르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KGC 인삼공사는 삼성을
77대 66으로 꺾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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