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가전 제품을 쓰지 않을때도
플러그는 그냥 꽂아두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때도 전기는 계속 새나가는데요.
이런 대기 전력만 낭비하지 않아도
해마다 4천억원 이상을 아낄 수 있습니다.
대기 전력 잡는 법,
강버들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한달 평균 7 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내는 육근임씨.
전기를 지금보다 더
아끼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육근임/경기 분당구]
"멀티탭을 이용해서 스위치를 자주 잠그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차이가 한 2만원 정도?"
전문가들이 육씨 집안의 대기전력을 재어보니
시간 당 12 킬로와트가 나옵니다.
충전 시간은 하루 1시간 정도에 불과하지만
24시간 내내 콘센트에 연결해 두는
휴대전화 충전기,
계속 플러그를 꼽아 놓은
비디오 플레이어 등이
대기전력을 소비하는 주범입니다.
[싱크]
"비디오는 거의 보시는 경우가 없으니까 가능하면 전원을 뽑아두시는 게 훨씬 좋아요."
한해 전국 가정에서 새나간 대기전력은
3천 4백여 기가와틉니다.
집안에서 대기전력만 잡아도
4천 백 60억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송미예/성남 소비자시민모임 자원활동가]
"플러그를 뽑으면 제일 좋지만 번거로워서 안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이게 절약형 멀티탭인데, 사용을 많이 권장해드려요."
콘센트 자체를 절전형으로 바꾸고,
에너지 절약마크가 부착된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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