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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아시아-태평양 둘러싼 美-中 패권경쟁 본격화

2012-04-05 00:00 국제

[앵커멘트]

미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중국을 견제하고
중국에 맞설 채비를 갖추기 위해섭니다.

치열해지고 있는 G-2의 패권 경쟁을
고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 해병대 200명이 호주에 도착했습니다.


2016년까지 호주 북부 다윈시에

미 해병대 2500명을 순환배치하기로 한 양국 합의에 따라

파견된 선발댑니다.

미군의 호주 주둔은 2차대전 이후 처음입니다.

[녹취 : 방태섭 / 삼성경제연구소 안보 수석연구원] 12초

"중국이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군사적으로 부상하고 있고, 이거에 대한 견제가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미국은 지금 하나의 전쟁 개념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집중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도 중국을 고려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것을 감추지 않습니다.

[녹취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지난해 11월 호주) ] - 10초
“(중국이)
강대국에 걸맞은 규범과 책임을 따르도록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입니다.”

---------CG IN------------

미국은 최근 한국과 일본, 괌에 있던 미군기지에 만족하지 않고,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호주에 군함과 항공모함 정박을 추진한데 이어,
인도양에 무인정찰기 기지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와 필리핀에 군함을 정박하는 계획도
상당부분 진척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런 계획이 완성될 경우
중국을 완전히 포위하는 모습이 됩니다.
---------CG OUT----------


중국도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 러시아와 서해에서 합동훈련을 계획하고 있고
올해 안에는 중국의 첫 항공모함 ‘바랴그호’를 정식 배치할 예정입니다.



아시아 태평양을 둘러싼 양국의 패권경쟁이
자칫 실질적인 긴장고조로 이어지지 않을까
주변국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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