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새벽 서울 대한문 앞 쌍용차 농성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불을 지른 5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백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대한문 앞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농성장.
농성장에 마련된 천막 세 동이 새카맣게 타
뼈대가 주저앉았습니다.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5시 반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방송장비 등이 타 850만원의 피해가 나고
농성장 옆 덕수궁 담의 서까래가 그을렀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확보해 오후 2시 40분쯤
불을 지른 5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전화인터뷰: 경찰 관계자]
"혼자 환경 정화 활동을 해왔다고 합니다 한 10일 전부터... 그러던 중에 천막이 지저분하게 쳐져있어가지고 불질러 버렸다고 진술을 하네요."
경찰은
이 남성이 농성장 관계자와 관련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반 쯤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근처 도로에서
28살 정 모씨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정 씨가
머리와 목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5층 베란다 바깥에
한 남성이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15분쯤
집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아파트 난관에 서 있던 17살 이 모군을
119구 구조대가 20분만에 구조했습니다.
이 군은 현관문이 잠겨
오수관을 타고 5층에 올라갔다
창문이 닫혀 있어 집 안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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