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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뱃사공 잃은 민주당…비대위 구성에 계파 공방 치열

2012-12-23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리더십 공백기를 맞은 민주통합당이
조만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여)내일 당무위원회와 의원총회가
잇달아 열리는데요.
비대위원장 선임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민우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은
뱃사공을 모두 잃었습니다.

지난달 당 지도부가 총사퇴한 데 이어
21일에 박지원 원내대표와 이용섭 정책위의장까지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습니다.

곧바로 비상대책위원회가 들어서야 하지만
구성을 앞두고 계파간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비대위원장으론 정세균 상임고문이
안정형 인사로 물망에 올랐고,
김부겸·박영선·이인영 전 공동선대본부장도
쇄신형 인사로 거론됩니다.

[인터뷰 : 이석현 /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빨리하면 계파 갈등 있기 수 있어서,
자숙하면서 패인 분석 기간 갖자. 바로 경쟁에

들어가면 좋지 않다."

주류 측은 당의 안정과 쇄신을 염두에 두고
비대위를 최대 6개월 동안 유지한다는 방침이지만
비주류 측은 대선 평가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새 지도부 체제로 조기 전환하자는 입장입니다.

새 지도부 선출이 빨라질수록 주류인 친노계는
대선 책임론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내일 다시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비대위원장 선출방법과 시기를 놓고
계파간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선출되는 후임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로 짧기 때문에
박기춘 수석원대부대표가 맡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저녁 동아시아미래재단 송년회에 참석한
손학규 상임고문은 야권이 "정권교체를 위해
단일화하면 된다는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새정치' 구호에 대해서도 "기껏 의원정수 및 세비 감축 등 말단
지엽적 논의가 있었으나 포퓰리즘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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