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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나는 내가 지킨다” 잇따른 성범죄에 호신 산업 부상

2012-09-0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성범죄에
불안한 여성들 많으실텐데요.

호신술을 배우거나
여성특약 보험에 가입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위험한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손효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격을 피하고,
팔꿈치로 가격하고
급소를 찹니다.

위험한 상황이 닥쳐도
겁 먹지 말고 당당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말을
머릿속에 새깁니다.

[인터뷰 : 정혜인 / 서울 불암초등학교 4학년]
“무서운 오빠, 아저씨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해 태권도를 배우게 됐다.”

이 태권도장은 수업의 20%를 호신술로 구성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 임미화 / 한국여성태권도연맹 연구위원 ]
“학부모들이 자녀의 안전을 중요하게 여겨 문의를 많이 한다.”

최근 서울 중랑구청이
호신술 특강 신청을 받은 결과
일주일만에 정원이 찰 정도로
호신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간 900원을 더 내면
교통사고로 경찰서에 가야 할 경우
보험사 직원이 경찰서까지 동행하는
보험상품도 등장했습니다.

7월 말 나온 뒤 한 달 만에
3만 명이나 신청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선희 / 경찰 동행서비스 보험 가입자]
“교통사고가 나 경찰서에 간 적이 있는데
위축됐다. 사고처리를 도와준다니 안심이 됐다.”

국가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여성들이 스스로를 보호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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