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고 있는
‘민주주의 포럼’에 참석하고 있는데요,
기조연설을 통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솔직한 반성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발리에서 이승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주의 포럼'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명박 대통령.
가장 강조한 대목은 위안부 문제 해결이었습니다.
[인터뷰: 이명박 대통령]
“성숙한 민주국가로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개별 국가의 이해관계를 넘어서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것이 오히려 그 나라의 국격을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토 문제와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점차 우경화되고 있는 일본 정부를
직접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인도네시아,
한-호주 정상회담을 잇달아 열어
경제협력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스탠드업: 이승헌 기자 (인도네시아 발리)]
발리 민주주의 포럼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내일
한국 정상으로는 31년 만에 태국을 방문해,
잉락 친나왓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채널A 뉴스 이승헌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