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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美 새 국무장관에 존 케리…대북 정책 변화 주목

2012-12-22 00:00 국제

[앵커멘트]

(남) 미국도 오바마 2기 행정부 인선이 한창입니다.
힐러리 클린턴을 이을 차기 국무장관으로
존 케리 상원의원이 지명됐습니다.

(여) 대화를 통해 대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만큼
향후 정책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다음 달 출범하는 2기 행정부의 국무장관으로
존 케리 상원의장을 지명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차기 국무장관으로 존 케리 의원을 지명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 지명자는
1985년 매사추세츠 주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10선에 오른 최다선 상원의원입니다.

2004년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맞붙기도 했습니다.

이번 발탁은 존 케리 국무장관 지명자가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에 크게 기여했으며

외교철학도 비슷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평소 존 케리 국무장관 지명자는
일방적 외교정책에 반대하며
국제사회의 협력과 대화로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해왔습니다.

[녹취: 존 케리 /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
"미국과 파키스탄은 국제 테러 조직과
극단주의 세력에 맞선 전략적 동반자 관계입니다."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개입을 주장하며

2004년 대선 출마 당시 "필요하면 북한과
양자회담도 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북한 핵 개발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 출신이자 외교가의 거물이
국무장관을 맡게 되면서 미국의 대북 정책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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