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盧風 아닌 老風 불었다…5060 세대가 뭉친 까닭

2012-12-20 00:00 정치

[앵커멘트]

(남)노풍이 불었다...그래서 박근혜 후보가 승리했다.
어제 끝난 대선결과를 분석하는 하나의 틀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노풍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게
아니지요.
나이든 5060세대를 가리키는 <노>자입니다

(여)
폭발적인 투표율을 기록한
장년층과 노년층을 투표장으로 이끌었을까요?

신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투표에 참여한 사람은
모두 3,072만 명.

75.8%란 투표율도 높았지만
특히 50대의 투표율은 90%에 육박했습니다.

50대 이상 유권자의 투표참여가 높아진 이유중 하나는
젊은 층의 전유물로만 생각했던
SNS와 인터넷이었습니다.

실제 5~60대의 인터넷 이용률은
최근 4년 동안 급속히 늘었습니다.

스마트폰 보유율이 최근 1년 동안
폭발적으로 늘어난 점도 투표율을
끌어 올렸습니다.

인증샷이나 문자 메시지 같은
젊은층의 적극적인 투표활동도
50대 이상 유권자들의 표심을 매우
강하게 자극했습니다.


[인터뷰: 김경희 / 대구시 수성구 / 50세]
(카카오톡 할 줄 아세요?) "네, 많이 왔어요.
안보에 이렇게 해야 하니까 이 사람을 선출해야하지
않겠냐? 그런 내용이었죠. 누가 카톡으로…"


베이비붐 세대인 50대 유권자의
은퇴와 노후같은 현실적 고민도
투표율을 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 김성문 / 경기도 고양 / 50세]
"우리 세대가 노후가 완벽하게 된 부분이 없을 거에요.
정년이후에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충분히 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줬으면 하는..."

18대 대선은 5060세대의 결집에 따른
세대선거라는 특징을 보여줬습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