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에서 한 남성이 주인이 한눈을 판 사이
반지 하나를 주머니 속에 집어넣습니다.
진열장에 자연스레 장갑을 올려 놓는 여성,
한참 물건을 고르는것 같더니
벗어둔 장갑속에 목걸이를 감춥니다.
이번에는 괴한 두명이
금은방으로 들어오자마자
CCTV를 부수고
물건들을 마구잡이로 챙깁니다.
창문을 깨고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쓸어 담는 경우에도
불과 1분 여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수법 앞에
상인들은 대책을 세우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인터뷰:장호근 / 보안업체 직원]
"금이다 보니까 고가의 상품이 많다보니까 이제 경비회사를 몇개 고용해서 같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렇지만 물불 안 가리고 달려드는 절도범 앞에
첨단 보안장비마저 속수무책입니다.
[인터뷰: 석봉숙 / 귀금속매장 운영]
"동시다발적으로 한방에 몇 개 업체를 그날 딱 타켓으로 해갖고 털어가요. 씨씨티비 신경안쓰고 , 뭐 얼굴 이런거 가리는것도 없더라구"
[기자스탠딩: 채현식 기자]
"매장뿐만 아니라 골목마다 CCTV가 설치돼 있지만 범행수법이 갈수록 대담해지면서 범죄예방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경찰은 보안장비만 믿지 말고 가급적 두사람이 함께 근무하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오영호 / 혜화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꼭 2인이 같은장소에 근무를 하시면서 한 사람이 바쁘면은 다른 사람 그러면 감시하는 이런 체제를 해갖고 근무를 해주시면 이런걸 예방할 수 있을 거예요"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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