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대선이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간 난타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두 후보 측이 이번 선거 들어 가장 치열하게 부딪혔는데요.

(여)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네 국횝니다)

오늘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가 한판 붙었다면서요.





[리포트]

네, 선공은 박근혜 후보가 날렸습니다.

박 후보는 민주통합당이 제기한
아이패드 컨닝설, 억대 굿판설, 국가정보원의 선거개입 의혹 등에 대해
흑색선전이라며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박 후보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기자회견)]
"성폭행범들이나 사용할 수법을 동원해서 여직원의 집을 알아냈고,
이것을 SNS를 통해 사방에 뿌리기까지 했습니다"
"민주당의 터무니없는 모략으로 밝혀진다면 문재인 후보는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또 민주당 관계자가
새누리당 산하 여의도연구소의 명의를 도용해 허위 여론조사 결과를 sns 상으로 퍼뜨렸다며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도 가만 있지 않았습니다.

문 후보는 박 후보 측이 불법선거운동으로 적발되니까
오히려 흑색선전하지 말라며 물타기 공세를 취한다고
역공을 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민주당 대선 후보(경남 거제시)]
"불법선거 선거사무실이 드러나고 하니까 물타기를 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정권의 최대 실력자가 수사 중인 사실에 대해 그렇게 말하는 것은 수사하지 말자는 거 아닙니까."

문 후보 측은 박 후보의 사과도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