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새 정부가 출범도 하기 전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통령 취임식까진 꼭 2주 밖에 남지 않았는데,
여론조사에서 박 당선인의 지지율은 50% 아래로 추락했다는 겁니다.
여) 역대 대선 최다득표,
1987년 직선제 부활 후 첫 과반득표로
대선에서 승리했던 박 당선인이
두 달도 안 되는 시간 동안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줬다는 얘기인지,
민심의 변화가 너무 성급한건지,
오늘 뉴스A에서 짚어보겠습니다.
남) 지난 대선에서 박 당선인의 승리를 정확하게 예측했던
여론조사 전문가, 이영작 교수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출연)
이영작
- LSK Global PS 대표이사
- 前 라이프코드 회장
- 前 한양대 석좌교수
-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대학원 통계학 박사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방금 리포트에서 보신대로 박근혜 당선인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8%까지 떨어졌습니다. 사실 한 달전이죠. 올해 초만 하더라도 박근혜 당선인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높았거든요
동아일보 1월 1일자
1월 1일에 동아일보가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박근혜 당선인이 잘할 것이란 응답이 73%를 넘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한 달만인 지난 1월 31일을 보시면
문화일보 1월 31일자
잘함이라는 응답이 65.5%까지 떨어졌거든요. 그 사이인 1월 29일에는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진사퇴했었구요.
그런데 엊그제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2월 9일 한국갤럽
잘한다는 응답이 48%까지 급락했습니다. 불과 한 달여 만에 25% 가까운 지지율이 떨어진 이유가 무엇일까요?
2. 이런 지지율은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해서도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 87년 개헌 이후에 당선된 대통령들의 취임전 지지율인데요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지지율
기대심리가 반영되서 80% 안팎의 상당히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게 보통이었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지지율
박 당선인은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8%에 불과합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부담이 되지는 않을까요?
2-1. 박근혜 당선인이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이유를 보면
2월 9일 한국갤럽 CG, 부정적 평가 이유
절반 정도가 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을 들었거든요. 동의하십니까?
2-2. 결국 새 정부는 상당히 낮은 지지율을 안고 출범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박근혜 당선인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요?
2-3. 박근혜 당선인으로서는 출발선에서 국민의 기대가 낮은 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3. 화제를 좀 돌려서요. 박근혜 당선인이 유튜브를 통해서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잠깐 들어보시겠습니다.
박근혜 유튜브 인사
상당히 새로운 방식의 인사인것 같은데요. 이런 시도를 했던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보십니까?
4-1. "낡은 것들에 작별을 고하는 마음"이라든지 "국민 중심의 삶" 이런 구절이 인상적인데요. 국민들에게 어떤 의지를 전달하고 싶은 것일까요?
4-2. 네티즌들은 이번 인사를 어떻게 들었을까요. 박 당선인의 새해 인사에 달린 댓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박근혜 유튜브 영상 댓글 스케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것 같은데요 설 연휴 이후 박 당선인의 지지율에 변화가 있을까요?
5. 새정부 출범이 이제 2주 남았습니다. 지지율 회복과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박 당선인이 특히 신경 써야 할 부분, 어떤 부분이라고 보십니까?
6. 앞으로 정부조직개편안 처리와 인사청문회를 앞둔 시점에서 박 당선인, 국회와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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