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4월 경기도 수원에서
길을 지나던 20대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끌고가
성폭행 하려다 살해하고
이에 더해 시신까지 끔찍하게 훼손한
이른바 '오원춘 사건' 기억하십니까.
그 잔혹성과 경찰의 미숙한 대응 때문에
온 국민이 경악을 금치 못했었는데요.
범인인 오원춘이
1심 재판에서는 인육제공 의혹이
있다는 이유로 사형을 선고받았는데,
오늘 항소심에선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6월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자
"사형 자체에는 불만이 없지만
인육을 팔려고 한 건 아닌데
억울하다"며 항소했는데요.
서울고등법원이
이런 항소 이유를 인정하고
무기징역으로 형을 낮췄습니다.
하지만 인육제공에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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