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 지사와
119 긴급 전화 통화를 한 뒤
전보 조치됐던 소방관 두명이
원래 일하던 소방서로 복귀했습니다.
김 지사는 두 소방관을
직접 찾아가 만났는데요.
아직도 인터넷엔
악플과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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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여론에 밀려 어제 두 소방관의 원대복귀를 지시했던 김문수 지사가
오늘은 직접 남양주 소방서를 찾아갔습니다.
인사조치를 당했던 두 소방관을 직접 만난 김지사는 본의가 아니었다며 사과했습니다.
“국민여러분들께 옳지 않게 비친 점을 사과드리고,
소방과 제 자신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 국민 여러분들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두 소방관도 이번 일로 소방업무 개선을 위해 애썼던
김 지사의 노력이 훼손되지 않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윤경선 소방관 ]
“항상 큰 사건 나면 바로 오셔서 격려해 주시는 것 알고 있는데
전화 한 통화로 그게 깎아 내려지는 것 같아서”
김 지사가 이렇게 사태 수습을 위해 직접 나섰지만
온라인에는 여전히 김 지사의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댓글이 많았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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