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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센카쿠냐 댜오위다오냐…중-일 영토분쟁 긴장 고조

2012-07-12 00:00 국제

[앵커멘트]
동아시아 바다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기싸움이 점입가경입니다.

중국은
일본은 물론,
일본 편에 선 미국까지 적대시하면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한우신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0일부터 동중국해에서
대규모 실탄 훈련에 돌입한 중국의 동해함대.

1955년 창설된 부대로,
타이완을 주된 적으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중화권 언론매체인 둬웨이는
동해함대가 창설 이후 처음으로
작전 목표를 변경했다고 전했습니다.

동중국해에서 일본 그리고
일본이 자국 섬을 점령하는 것을 돕는 미국을
막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겁니다.

일본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센카쿠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의 영유권을 위해
사실상 일본과 미국을 적으로 삼겠다는 얘깁니다.


[녹취: 류웨이민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이 중국의 영토인 댜오위다오를 일본에 넘겨주려는 것은 불법이고 유효하지도 않습니다.”

홍콩 매체 '밍보'는 이번 동중국해 훈련에서
댜오위다오 상륙 훈련이 필수적이라는
중국 군사전문가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때 마침 중국 순시선 세 척이
센카쿠 열도 부근까지 내려와
긴장감을 높인 상황.


캄보디아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 만난
중국과 일본의 외교장관은
이를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중일 수교 40주년을 맞았지만
5개의 무인도를 둘러싼 신경전은
한 치의 양보 없는
군사적 긴장 고조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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