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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네거티브’와 ‘검증’의 경계는? 네거티브 공세, 효과 있을까 (김대호, 박상병, 장원재, 변희재)

2012-12-14 00:00 정치,정치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박상병 정치평론가
장원재 인터넷문화협회 대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남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내가 약속할 수 있는 것을
국민 앞에 솔직하고 당당하게 밝히고
표로 심판받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부정적인 면을 들춰내서 상대방 지지율을 떨어뜨려
어부지리 격으로 내가 당선되려는 전략,
바로 그 것이 네거티브 선거입니다.
참 치사하고 정정당당하지 못하죠.

여 최근까지 야권단일화 이슈에 묻혀
온데간데없던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이
이번엔 또 네거티브에 묻혀 완전히 실종됐습니다.
선거 목전이면 어김없이 반복되는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오늘 집중적으로 이야기 좀 나눠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지지율 면에서 다소 여유를 보이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최근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는 불법선거운동 논란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흑색선전과의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새누리당 지금 중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까?


2.
반면, 문재인 후보는 새누리당이
선관위에 적발된 불법선거를 감추기 위해
물 타기를 하고 있다고 맞불을 놓고 있는데요.
새누리당 선대위 SNS 미디어단장, 윤 모씨가 지휘한 불법선거운동 사건
어떻게 보십니까?



3.
새누리당은 선관위의 '피의사실 공표'를 강조하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불법선거 의혹) 조사를 할 수 있어도
확정 발표할 권한은 있지 않다"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 보도자료를 만든 것은
'피의사실공표'다”며 선관위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4.
반면, 문 후보 측도 불만은 있습니다.
애초 먼저 제기했던 국정원 여론조작 의혹에 대해
박 후보 측에서 '여직원 감금'으로 역공을 펼치고 나오자
새누리당이 물타기로 본질을 흐리고 있다 반발하고 있는데요.
국정원 여론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5.
전문가들께서 보시기에도,



6.
선거가 박빙세여서 그런지, 선거운동 초반만 하더라도
서로 점잖게 유세활동 펼치던 양측이
하루가 다르게 공격적으로 비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데요.
현재 새누리당 / 민주당 중 네거티브 누가 더 심한가요?


* 새누리당에서 말하는 `文 거짓말 시리즈'
- ‘아이패드 커닝'
- `국가정보원 선거개입' 주장과
- 인터넷상의 `억대 굿판
- 4억 옷값
- 朴 - 사이비 종교 ‘신천지’ 연루설

* 민주당 측에서 반발하는 朴측 네거티브
- 문재인 후보 아들 취업논란
- 양산 집문제


7.
선거 며칠 앞두고
▣ 역대 대선 네거티브 사례
* 당시 상황, 에피소드 등 구체적으로 들려주세요.


8.
역대 선거 앞두고 있었던 네거티브 사례 볼까요?
1997년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
대선에서 신한국당 후보로 나섰을 때
아들 병역 비리 의혹에 휩싸이며 패했죠.
이건 네거티브? 정당한 검증 절차?


9.
2002년년 대선에서 또 한번 이회창 후보
며느리 원정출산 의혹과 `가회동 빌라 게이트' 등까지 겹치며
연거푸 쓴잔 마셨는데요.


10.
반면, 2002년 대선 때 민주당 경선 과정서
노무현 후보의 장인의 좌익활동 논란이 일었지만
"대통령이 되고자 아내를 버리라는 말씀이냐"라며
정면 돌파를 시도해 반전을 일으킨 적도 있었죠.
지나친 네거티브 오히려 ‘독’ 될 수도 있겠죠?


11.
또 2007년 대선에서도 이명박 후보의 BBK 주가조작 의혹이
대선판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물론 선거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주진 못했지만,
네거티브냐, 검증이냐 공방은 있었는데요.


12.
2011년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당시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 측이
강원도 한적한 숲속 펜션에 불법콜센터를 차린 것이 적발 돼
지지율 하락하기 시작했고, 결국 졌습니다.



13.
가장 논란이 됐던 건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일 것 같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억대 피부과 논란에 휘말려 상당히 큰 타격을 봤고,
이후 ‘나경원법’의 탄생 배경이 되었습니다.


14.
따져볼 건 따져봐야 하고, 검증할 건 검증해야 하는데
‘네거티브’라고 하면, 정확히 뭘 말하는 건가요?
그렇다고 맨날 좋은 소리만 할 수만도 없지 않나요.


15.
네거티브 공세 때문에 정치권에 염증 느낀 유권자들이
투표 자체를 포기할 것이다…
그래서 투표율만 떨어진다… 이런 얘기 많은데요.
투표율 떨어지면 대개 새누리당에 유리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결국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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