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사회 각계에선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도 일반 유권자 수만 명이
지지선언을 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야구계 전·현직 지도자 모임]
"박근혜 후보를 지지 선언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녹취: 전국 한의사 모임]
"국민 건강 증진과 한의학 발전을 이뤄낼
문재인 후보를 지지합니다."
하루에도 십수 번.
양 캠프는 크고 작은
지지 선언으로 북새통입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서도 지지 표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후보와 정책 건의를
인터넷에 스스럼없이 밝히는 시민들.
[인터뷰: 박종경 / 유학준비생]
"후보와도 직접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충분히 정책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사진과 함께
지지 후보를 밝히는 포털사이트에는
벌써 2만 명이 넘게 참여했습니다.
올 초 헌법재판소가
인터넷 선거운동을 전면적으로
허용하면서 더 활발해진 현상입니다.
하지만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같은
불법 선거운동은 엄격하게 단속됩니다.
투표 당일 기표 용지를 촬영해
공개하는 행위는 여전히 금지되고,
단순한 '투표 인증샷' 정도만 가능합니다.
또, 미성년자가 특정후보를
지지하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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