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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유도계의 대부’ 김정행, 접전 끝 대한체육회장 당선

2013-02-22 00:00 스포츠

[앵커멘트]
남) 스포츠 대통령으로 불리는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오늘 열렸는데요.
'유도계의 대부' 김정행 용인대 총장이 선임됐습니다.

여) 새 회장은 국가대표 출신으로는 최초로
한국 체육계의 수장이 됐습니다.

정일동 기잡니다.


[리포트]
28 대 25.

세표차.

살얼음 승부였습니다.

유도계의 대부 김정행 용인대 총장이
이에리사 의원을 꺾고
대한민국 체육계의 수장이 됐습니다.

사상 첫 국가대표 출신 체육회장입니다.

[싱크 : 김정행]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체육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60년대 유도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정행 회장은
95년부터 6년간 대한유도계를 이끌었습니다.
2008 베이징올림픽땐 선수단장을 맡았고
용인대 총장으로 체육인 양성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김회장은 2002년과 8년에 이어
세번째 도전 만에 영예를 안았습니다.

16년간 대한체육회 부회장으로 일하며
폭넓은 체육계 경험과 인맥을 쌓았고
전임 박용성 회장의 지지도 당선에 한몫을 했습니다.

이제 앞으로 4년간 한국 체육계를 지휘하게 됩니다.

[인터뷰 : 김정행]
"엘리트체육 육성정책 강화와 학교체육 정상화 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탈락했지만 변화를 강조하며
첫 여성 스포츠대통령을 꿈꾼 이에리사 의원의 도전도
큰 울림을 남겼습니다.

조직과 경험에서 열세였지만 25표나 지지를 끌어냈습니다.

신임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의
취임식은 다음달 5일 열립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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