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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27년 만에 혹한’ 강도 바다도 얼어붙었다

2013-01-03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철원 최저기온이 영하 26.8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에 초강력 한파가 몰아쳤습니다.

(여)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16.4도로
1월 상순으로는 27년 만이 강추위였고
한강이 꽁꽁 얼었습니다.

바다까지 얼어붙을 정도였습니다.

고정현 기잡니다.

[리포트]

얼음을 헤치고 나가는 소방 구조정.

흡사 극한지역에서 활동하는 쇄빙선 같습니다.

1월 상순 날씨로는
27년 만에 가장 추운 혹한이
서울에 불어 닥치면서
한강도 견디지 못했습니다.

[스탠드업]
“새해부터 이어진 매서운 추위에
폭이 1킬로미터가 넘는 한강 하류까지
모두 얼어붙었습니다.”

올해 한강 결빙은
예년보다 좀 더 빨랐으며, 좀 더 두꺼웠습니다.

[녹취 : 민원석 / 119특수구조단]
“지난해에 비해 한파가 빨리 와서
한강에 얼음이 전반적으로 얼어있는 상태입니다.
얼음 두께는 5Cm~10Cm 정도 얼어있는 상태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결빙과 해빙을 반복하던
강변 쪽은 성인 남성이 걸어 다닐 정도로
꽝꽝 얼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제가 서있는 한강 강변에는
쇠망치로 두드려도 얼음이 깨지지 않을 정도로
두껍게 얼음이 형성됐습니다.”

바다도 얼어붙었습니다.

충남 서산 앞바다
두터운
얼음 층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굴따기 조업을 하려던
어민들이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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