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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조직 개편 앞두고 정부조직들 ‘덜덜’, 왜?

2013-01-0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출범하는 이맘때면 각 부처 공무원들이
떨게 된다는군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겨울 한파 때문이 아닙니다.

(여) 도대체 중앙정부 공무원들이
무엇 때문에 떨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김상운 기잡니다.


[리포트]

조만간 인수위가 출범하면 각 정부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게 됩니다.

이어 곧바로 정부조직 개편이 뒤따릅니다.

앞으로 5년간 각 부처의 미래가 불과 두 달간의 인수위 활동으로 결정되는 겁니다.

지식경제부는 박 당선인이 공약한 미래창조과학부 신설과 정보통신 전담조직 부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공약대로라면 지경부 조직은 여러 개로 쪼개질 수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 지식경제부 관계자] - 음성변조
열심히 모니터링 하고 우리 논리는 뭐가 될 수 있는냐 어떤 것이 빠져나가면 우리 정체성은 유지할 수 있는냐 이런 것을 상식적인 선에서 논의를 해오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와 통합론이 불거진 환경부도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수자원 관리와 같은 분야에서 국토 개발과 환경 업무를 하나로 합쳐야 일관된 정책추진이 가능하다는 주장 때문입니다.

환경부 공무원들은 최근 세종시 입주를 마친 두 부처가
같은 층을 쓰고 있는 것조차 불안하다고 말합니다.

반면 금융감독 체계 개편을 앞둔 금융위원회는 은근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금융위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을 합쳐 금융부를 신설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어섭니다.

조직 지키기를 위해 인수위에 파견될 각 부처 공무원들의 어깨가
더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상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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