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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육군 임진강 도하훈련…“이상무!”

2012-11-0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최근 북한이
탈북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빌미삼아
임진각 조준격파를 위협하고 나섰는데요.

이런 가운데
우리 군은 이례적으로 북한과 맞닿은 임진강에서
대규모 도하 훈련을 펼치며
도발하면 반드시 응징한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홍성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희뿌연 연막이 뒤덮은 임진강,
장병들이 강물을 헤치며 북상합니다.

주요 진지를 점령하고 나선 기갑 부대 차례,
K1A1전차를 앞세워 줄줄이 물살을 가르며 올라갑니다.

수심이 깊은 곳에선 뗏목처럼 생긴 문교가
장비들을 실어 나릅니다.

든든한 후방 지원을 위해
물에 띄우는 다리, 부교가 조립됩니다.

빠른 작전 지원을 위해
치누크 헬기도 동원됐습니다.

200미터 강폭에 다리가 놓여지기까진
채 40분이 걸리지 않습니다.

야전 전술지휘소 안에선
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들으며
제 때에 맞춰 작전을 짜냅니다.

[현장음 : 모종화 1군단장]
“적들이 반돌격을 하지 않도록
종심 깊은 감시자산을 운영해서 타격할 수 있도록”

[인터뷰 : 김인연 연대장]
이 지역은 수도권 방어의 가장 중요한 핵심 축선입니다.
적이 도발했을 때는 현장에서 강력하게 응징할 것입니다.

같은 기간 남한강에서 펼쳐진
기계화부대의 도하 훈련에는
제임스 서먼 연합사령관도 참여했습니다.

K-21 장갑차에 올라
도하 훈련을 체험했습니다.

[현장음 : 제임스 서먼 사령관]
“매우 좋습니다. 놀랍습니다.”

“여기 와서 보고 준비태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미 공군도
7박8일간 맥스선더 훈련을 통해
연합 공중전술을 익혔습니다.

[스탠드업 : 홍성규 기자]
“맥스선더 훈련에는 F-15K, KF-16 등 한미 공군의 주력전투기 62대가 참가했습니다”

지난달 마지막 4호기 인수를 마친
조기경보통제기 ‘피스 아이’도
전력화를 앞두고 실전 능력을 점검 받았습니다.

군은
호국훈련을 통해
언제나 ‘더 가볍고 더 빠르게 전장을 지배한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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