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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공천뒷돈 출처’ 현영희 의원 재소환…남편도 불려나와

2012-08-17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새누리당 공천 뒷돈의 출처로 지목된
현영희 의원이 검찰에 다시 불려나와
12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 의원의 남편도 함께 소환됐습니다.

현 의원에게는 이르면 다음 주 초에
구속 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차주혁 기잡니다.


[리포트]

현영희 의원에 대한 검찰 조사는
오전 10시부터 현재까지
12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6일에 이어 두번째로
오늘은 피의자 신분입니다.

현 의원은 검찰 조사에 앞서
공천뒷돈 의혹은 실체가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 현영희 의원]
"실체 없는 의혹만 가지고 악의적인 제보자의 말에
우리 모두 농락당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억울하고 마음이 참담합니다."

검찰은 현 의원이 중간전달자인
조기문 씨에게 3억 원을 건넸는지,
또 그 돈이 현기환 전 의원에게까지
전달됐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현 의원은 조 씨와의 대질조사에서도
5백만 원 이상은 주고 받은 적이 없다며
3억 원의 실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현 의원의 남편인
강림CSP 임수복 회장과
재무담당 상무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지난 3월을 전후해
거액으로 인출된 돈의 사용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환에 앞서 어제는 강림CSP 부산 본사와
계열사 등 5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현 의원을 오늘 밤 늦게까지 조사한 뒤
이르면 다음주 초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차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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