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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저출산에 실업난…노령화 사회 대비책 시급

2012-03-15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지난 해 우리 나라의 초중고생들 숫자가
사상 처음으로 7백만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본격저인 저출산 시대가
피부로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2011년 우리 사회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정혜진 기잡니다.


[리포트]
아내와 이혼한 뒤 생활고에 시달리던 40대 정모 씨는
베란다 창문 단속이 느슨한
빌라의 높은 층을 주로 노렸습니다.

총 49차례나 가스관을 타고
베란다 창문으로 들어가 훔친 돈은 5천만 원.

고시원에 살던 정 씨는 이달 초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절도는 대표적 생계형 범죕니다.

경기침체로 정 씨같은 생계형 절도범이 꾸준히 늘면서
2010년 26만8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반면 강도 같은 강력범죄는 줄었습니다.

성범죄도 10년 사이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대학교를 나와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이 늘고
고졸 채용이 증가하면서
대학진학률은 계속 감소셉니다.

한 때 80%가 넘었던 대학진학률은
지난해 72.5%까지 떨어졌습니다.

저출산의 여파로
우리나라의 인구는 2031년부턴 줄어들기 시작해
2060년엔 -1%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에 따라 초중고등학생 수는
지난해 700만명 아래로 떨어져
1991년 대비 24.1%가 줄었습니다.

저출산은 사회의 노령화로 이어져
건강보험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위해 지출한 의료비는

전체 의료비의 31.6%를 차지했습니다.

양로원이나 요양시설처럼 노인들을 위한 시설은
10년 사이 20배 가까이 늘어
급증하는 노인부양비에 대한 사회의 대비는 시급해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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