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이번 장거리 로켓 발사는
그야말로 허를 찌른 기습적 발사였습니다.
북한의 속셈은 무엇이고
이번 로켓 발사 성공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북한학 박사인 동아일보 국제부 신석호 기자와
함께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신 기자!
-북한이 결함을 이유로 발사 기간을 당초 22일까지에서
29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한다더니 기습적으로 발사한 게
사실 고도의 전술이 담긴 것으로 볼 수 있나요?
=한미 정보력 테스트,
24시간 감시망 헛점 드러낸 것
언제든 기습할 수 있다는 점 보여준 것
-김관진 국방장관은 북한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구축했다고
평가하지는 않는다고 했지만
사실상 미국을 위협할만한 능력을 과시한 걸로 볼 수 있나요?
=사거리 1만-1만3000km,
하와이 알래스카는 물론 미 본토 일부 타격 가능
핵탄두 탑재로 핵무기 공격 가능
-앞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힘의 균형도 달라질 수 있겠군요?
=비대칭 전력 불균형 심화
북한은 핵능력과 운반수단 능력 강화
남한은 미국의 추상적인 핵우산만 믿고 있는 상황
-국제사회가 대북제재를 강화하면서 압박할텐데,
북한은 어떤 식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는지요?
=제재를 빌미로 핵실험 강행하는 수순
특유의 벼랑끝 전술로 실험 강행과 협상력 극대화 노릴 듯
-남북, 북미 관계 급속도 냉각될 것으로 보이는데
북한이 원하는대로 북미 직접 대화 가능성과
6자회담 재개 가능성은?
=2009년 오바마 1기 출범 데자뷔
취임식 순간 미사일 발사 준비 노출해 오바마 돌아서
선군외교의 속셈 노출돼 약발 떨어져
나쁜 행동에 보상하지 않는다는 국제사회 원칙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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