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고무탄 사망’ 중국선원 부검 “충격으로 심장 파열”

2012-10-20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불법 조업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우리 해경이 쏜 고무탄을 맞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던
중국 선원의 시신 부검이 오늘 실시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조금 전 부검을 끝내고
1차 소견을 발표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상연 기자!(네, 사회붑니다)

부검 결과가 어떻게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방금
해경 고무탄을 맞고 숨진44살 장 모 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끝내고 1차 소견을 발표했는데요,

지금까지 결과 장씨의 사인은
고무 총탄 충격에 의한 심장 파열로 잠정
결론이 났습니다.

장씨는 지금까지 심장 질환이 없었다는 게
국과수의 소견입니다.

장씨는 왼쪽 가슴 아래 총탄 충격을
받아 왼쪽 갈비뼈가 일부 부러져 있었습니다,
또 심장 파열로 인해 심낭 안에 피가 고여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장씨의 사인을 두고
중국 정부가 항의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오늘 부검은
장 씨의 유족이 오늘 낮 입국함에 따라 오후 4시부터
실시됐습니다.

부검에는 장 씨의 부인과 중국 영사관 직원 1명이 참관했습니다.

장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 45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북서방 약 90km 해상에서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을 침범한 100톤급 중국 선박 2척중
한 척에 타고 있었는데요,

우리 해경이 2척을 나포하는 과정에서 중국 선원들이
흉기를 들고 극렬히 저항한 장면이
해경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해경은 당시 부상당한 장 씨를 헬기를 이용해
목포의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같은 날 오후 6시 쯤 숨졌습니다.

국과수는 열흘 뒤인
이달 30일 최종 부검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