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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모바일 선거인단’에 흔들리는 민주통합당

2012-01-04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모바일 바람이
전통의 조직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 얘깁니다.

휴대 전화로 투표하겠다는
이른바 '모바일 선거인단'이
30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 설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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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이 지난달 26일부터
새 지도부를 뽑는 선거인단을 모집한 결과
지금까지 30만명 넘게 지원했습니다.

신청자의 90% 이상은 휴대전화로 투표하겠다는
이른바 '모바일 선거인단'으로,
수도권의 40대 이하 젊은 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모바일을 포함한 선거인단의 투표가
경선에 70% 반영되기 때문에
이들의 표심이 당락 결정에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과거 같으면 호남을 중심으로 한 지지층이 중심을 이뤘다면
이번엔 시민세력이라든지 친노층이 같이 결합했기 때문에"

광주를 찾은 당권주자들도
호남 민심보다 젊은층의 모바일 선거인단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이인영 후보
"이땅의 미래인 우리 청년은 알바 인생 전락했다."

모바일 선거인단의 등장은 조직을 앞세운 세대결과
대의원 확보 경쟁과 같은 기존 전당대회 관행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몰고 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총선과 대선 후보 결정 과정에서도
모바일 투표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모바일 선거 군단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민주통합당의 당권, 나아가 정당정치 전반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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